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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스토리-3
  
 작성자 : 시스맨
작성일 : 2021-03-18     조회 : 48  


오늘은 어댑터 얘길 좀 할까요? ㅎㅎ

흔하디 흔한 어댑터.... 어쩌면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카메라 설치하다가 구매해서 남은 것들이랑, 안쓰는 것들, 철거한 것들 등등 이것 저것 다 포함하면 "한 가마" 정도 되시죠? ㅋㅋㅋ

주말에 출근해서 저는 계속 지난 시간의 수 많은 자재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계속되는 "박스스토리"로 어댑터 얘길 해볼까 합니다.

사진 1) 이것 저것 정리해서 그나마 이 정도인데요....
사진 2) 요즘 많이 쓰시는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가 아니라, 트랜스포머(Transformer)형 AC24V 어댑터입니다. ^^ AC 어댑터를 자세히 보시면 통상 정격출력이 AC24V 2A 다음에 혹시 40VA 라고 하는 치수가 보이십니까?
사진 3) 이 제품은 정격출력이 AC24V 1.5A에 36VA라고 되어 있죠?
사진 4) 이 제품은 또 36VA라고 되어 있군요....
사진 5) 이 제품은 좀 소형인데 7.2VA라고 되어 있구요,
사진 6) 이 중국산 제품은 아예 VA가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 7) 이 제품은 트랜스포머형이 아니고 전자식 SMPS형인데요, 아예 VA 표기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이 것뿐만 아니라, SMPS식은 아예 VA표기를 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사진 8) 저희 본사 공장 여기 저기에 직원들이 쓰다가 짱박아 놓거나, 현장다녀와서 정리해 놓지 않은 것들 등등.... 이것 저것 모두 분류해서 이렇게 박스에 담아서 다시 가지런히 쌓아 둡니다.
사진 9) 대충 수 백개의 엉망진창인 보관상태를 모두 규격대로 분류하여 박싱을 하였습니다. ㅎㅎㅎ 근데 정리하다보면 엄청 열 받아요.....

(독백 : 돈 벌어서 봉급으로 저거 다 처먹구, 퇴직금까지 주고, 남은 똥 찌꺼기는 주말에 나와서 저질러 놓은 것들 사장이 치우고 있으니, 세상이 꺼꾸로 돌아간다.... 는 둥, 쳐 박아 둔 놈들 목아지를 비틀어 버린다는 둥.... 혼자 씨불렁 거리다가 하루 하루 잘 보내면서 정리를 한답니다. ㅋㅋㅋㅋ)
작성 후기와 정리 후기 ) 제발 자기가 저질러 놓은 것은 자기 스스로 정리합시다. 이는 퇴사자든 재직자든 관계없이 스스로 앉은 자리 나중에 물러나도 욕은 듣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이 저며 오시는 분들 많으시죠?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기술 교육을 한 번 해 봅니다.

1. 소모전력(P) = 전압(V) X 전류(I)....인 것은 모두 아시죠? 그런데 이것은 직류(DC)일때만 해당되거나, 교류에서는 유효전력(SIN파)인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2. 교류 소모전력 = 유효전력(SIN파 곱) + 무효전력(COS파 곱) , 좀 요렇게 밖에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어서 송구하네요..ㅎㅎ 이게 바로 앞서 어댑터 사진을 통해 VA라고 표기되는 것을 보여드린 "피상전력"값입니다.

3. 유효전력 = 전압(VsinWt) X 전류(IsinWt) 이구요, 이렇게 계산된 값만 계량기에 돌아갑니다. 즉, 전기세를 내는 전력입니다.

4. 무효전력 = 전기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일까요? 말 그대로 효과를 쳐주지 않는 무효과 전력입니다.

그래서 어댑터 사진을 다시 보시면 출력 전압과 전류를 곱한 것보다 VA로 나타나는 전력값이 최소한 같거나 조금 더 커야 합니다. 즉, 무효전력치가 유효전력치의 약 5~10% 정도 추가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흔히 적당한 전력값을 제공하는 트랜스포머는 이러한 무효전력을 감안하여 실제 사용하는 용량보다 조금 크게 설계합니다. 또 실제 무겁게 느껴지는 코어(Core 철심)에서 손실되는 전력량도 커요.... 규소강판 철심은 약 10%이상 또 손실이 생기거든요.... 귀로 대어보면 "우웅~~~" 하면서 진동하는 음이 나오는 것 또한 손실이 있음을 알려주는 특징입니다.

어댑터를 보시면서 직류 DC 어댑터에는 표기하지 않지만, 교류 AC 어댑터는 이러한 피상전력(VA)을 통해 계량기에 과금되는 유효 sin파 전기와 과금되지 않는 무효 cos파 전기가 합쳐서 표현되는 값이라는 것을 오늘은 알고 넘어가 봅니다. ^^

그래서.... 지금 보신 사진에서의 전압과 전류의 곱으로 알 수 있는 유효전력과 뒷자리 피상전력 VA이 절대 같을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유효전력이 피상전력보다 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진 2)의 이오전자에서 생산한 제품은 엉터리....ㅋ

또 하나.... 피상전력 VA값과 유효전력값이 100% 일치하도록 하면 이른 바 "역률"이 1이라고 합니다. 또는 100% 라고 합니다.

각 가정집이나 공장에서 역률이 1이 나오면 한국전력에서 대단히 좋아하죠.... 전기를 공급해 줬는데, 고객이 공급하는 양만큼 유효하게 다 썼고 이에 전기세도 100%를 받아낼 수 있어서.... 역률은 전자/통신에서는 별로 취급하지 않지만, 전기 기기에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대다수 형광등은 역률이 약 95% 정도입니다. 전기 히터는 거의 100%, 선풍기 등 코일 소재의 모터들은 아주 낮아서 80% 정도 됩니다.

이 때문에 선풍기 등의 전동기에는 반드시 역률 개선용 콘덴서를 붙여서 상품을 출시한답니다..... 그런데 전기세를 조금 내고 싶은 전기쟁이들은 이 걸 떼고 한 여름에 선풍기를 돌리기도 했대요.. 옛날에... 그러면 전기세가 덜 나와요...ㅋㅋ


* 출처 :(주)시스매니아 기술문의 밴드에 지창환 대표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