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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을 통해 생각해보는 우리 중소 CCTV 업계 살아남기]
  
 작성자 : 시스맨
작성일 : 2018-05-25     조회 : 750   추천 : 0  

 
[최저임금을 통해 생각해보는 우리 중소 CCTV 업계 살아남기]

작년부터 시작한 최저임금 논란은 현 정부의 중요한 정책이다. 올해 16%이상 인상한 결과, 그 후폭풍으로 실업율 증가, 소상공인 폐업, 근무환경 변화 등 여러 부작용이 경제학자들의 예견대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CCTV와 관련한 중소기업들의 체감은 어떨까? 향후 어떻게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중소 CCTV 업계는 크게 시설공사업을 바탕으로 대다수 1~5인 내외의 업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정상적인 제조업은 채산성 악화로 위태위태한 실정인데, 순수한 CCTV 카메라 제조업체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만 남았고 그나마 시스템 기기를 제조하던 업체도 스마트와 디지털화를 앞세운 중국제 제품으로 명맥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한 마디로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나는 "채산성"이란 주제를 최저임금과 연계하여 분석하고 이해를 하고자 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최저임금은 2018년 현재 7,530원이고 2020년까지 점차적으로 1만원까지 올리는 방안으로 정책의 가닥이 잡혀져 있다.

수 십년을 넘게 매달 받는 “월급”을 수령하는 문화로 고착화된 우리나라의 임금구조에, 주당 15시간만 근무하면 쉬는 주말에도 8시간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그리고 40시간 주5일제를 기준으로 최대 52시간까지만 주당 근무하도록 하는 법안도 곧 시행된다. 퇴직금도 지급되어야 한다. 식사며, 기숙사비, 출퇴근 비용까지 지급을 하는 중소기업도 많이 있다.

이러한 여러 비용지출 항목을 분석하여 실제로 시간당 인건비를 산출해보면 얼마나 될까?

나는 만25세에 개인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7여 년 가까이 중소기업만을 경영해 왔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와 각종 부대비용을 모두 포함하여 기초경비를 산출할 수 있다.

먼저 임금은 월 지급되는 인건비와 퇴직금, 그리고 4대 보험료는 고정으로 지출되는 비용이므로 쉽게 환산할 수 있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먼저 매주 40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의 고정비용을 산출하면, 7,530원 x 48시간 = 361,440, 매월로 산출하면 209시간으로, 7530원X209시간 = 1,573,770원, 4대보험료는 개인부담을 제외하면 151,041원 정도이다. 여기에 매월 수령액의 1/12를 더해야 한달의 임금으로 지급되는 돈이다. 이 비용을 모두 합해보면, 임금1,573,770원 + 4대 보험료 151,041원 + 퇴직적립금 131,147원 = 1,855,958원이고, 이 비용은 흔히 말하는 ‘빼박’(빼도박도 못하는) 금액이며, 고용주라면 누구든지 지급해야 되는 돈이다. 게다가 식대와 출퇴근비 지급이나 기숙사를 운영한다면 최소 수 십만원의 직접비용은 더 추가를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한끼 5천원짜리 점심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지급을 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20여일 기준 식대로 최소 10만원, 교통비로 10만원, 숙소비용으로 3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면 실제 총 지출은 무려 “235만원 이상 지출/주 40시간 근로자”이 나온다.

나의 계산법이 틀림이 없고 또 이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고 강조를 한다고 생각하는 혹자는 근로자를 쓰지 말고 혼자 사업을 하라고 할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비용을 받는 만큼 "채산성"이 나오면 된다. 그만큼 많은 지출을 하기에 일할 때만큼은 제대로 일을 하라는 것이다.

다시 논점으로 돌아가서, 1시간 또는 담배나 커피를 마시는 10분의 임금을 생각해보자. 최저임금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235만원을 한달 209시간으로 나누면, 지금 이 순간 시간당 11,244원을 지급하고 있고, 10분으로 나눠보면 1,874원을 받고 있다. 적은 돈이 아닌 것임은 틀림이 없다.

4년제 명문대학 졸업생들이 최고로 취직하고 싶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초임 연봉이 5천만원을 넘는다는 신문의 뉴스를 자주 보면서, 나는 과연 그들이 근무하는 10분 동안 5~6천원의 부가가치를 내고 있을까? 라는 우울한 질문의 늪에 빠진다.

최근 미미한 자동차 사고 때문에 직접 차를 끌고 수리센터에 들어간 적이 있다. 접수를 하고 돌아나서는 순간, 공임표가 벽에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큼직하게 걸려있는 공임표에는 "1시간당 약 6만원~7만원의 공임을 받는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나도 젊을 때 전공을 자동차로 할 껄.... 왜 CCTV 사업을 해가지고는 돈을 못 벌지... ㅠ.ㅠ...

통신업체는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를 해달라며 던지는 도면에 무보수로 밤을 세워가며 설계를 해 줄 때가 많다. 가끔 연락이 오는 고객에게는 상담을 하고 견적서를 작성하느라, 한 두시간 쯤은 우습게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난 방문이라도 요청하면 솔직히 어떡하나 고민을 하면서 상담할 때도 있다. 또 어쩌다 방문하는 고객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쉽게 두 세시간은 흘러가버리고 반나절 일을 공칠 때가 많다. 여기까지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공감이 갈 것이므로, 너무도 유명한 명언, “시간은 금이다”란 말에 끄덕끄덕 고개를 숙여질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은 금이다~!! 실제로 순금 한 돈(3.75g)에 오늘 공시가격을 살펴보니 168,645원이다. 무조건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10%를 포함하니 185,510원이다. ㅎㅎ

지금 CCTV 공사 시장을 들여다보면, 인건비가 십 만원 대 후반을 달리고 있다. 그래~? 매일 금 한 돈이네? 한 달을 기준으로, 최대 20일을 계속해서 일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거의 360만원이 지출되어야 숙련된 시공기술자를 둘 수 있겠는데... 문제는 식대랑, 자동차랑, 연료비랑, 퇴직금이랑, 숙소랑... 아휴 500만원은 매월 임금으로 지출할 수 있어야 정식직원을 둘 수 있겠는데... 한 여름과, 한 겨울에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명절이라고 눈치 보여서 떡값이라도 좀 쥐어줘야 하므로...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그냥 막실(포기)놓고 말기로 한다..... 우울타..

CCTV 뿐만 아니라 여느 중소 사장님인들 이 팩트(Fact ; 사실)를 넘어갈 수 있을까? 이 시장이 이렇게까지 돈 벌기 힘들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고민을 한다...

그래~! 디지털, 스마트 폰 때문이야... 맞어... 스마트 폰이 다 망쳐놨어... 교수나 학자들처럼 깬 사람들은 시장의 변화를 스마트 폰이며, 인공지능(AI)며, 온갖 핑계거리를 들어가며 유식한 척, 분석질에 의기양양한 듯 말뽐을 낸다. 듣고 있는 나는 분석결과가 나왔는데도 속은 시원하질 않고 속만 갑갑하다. 실제 어떻게 해야할 지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굴지의 대기업인 S사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에 가깝다고 한다. 물론 초임은 아니고, 어느 정도 회사에 근무를 해야 할 경우에 한하여 성과급을 포함하면 웬만한 근로자도 1억 가까이 된다고 한다. 어느 해 기업분석한 자료를 보니... 근로자 1인당 거의 9억을 벌어왔다고 한다. 그럼 그렇취~!!! 나라도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1명의 근로자가 9억을 벌어오면 1억만 주랴? 2억, 3억도 아니 5억도 주겠다. 남는 건 나도 쬐끔 뜯어먹고 재투자해서 다시 돈을 벌면 되겠지?

히죽 웃으며 돌아보는 사무실... 눈만 꿈뻑이는 우리 경리.. 인터넷에서 뭐 괜찮은 아이템 고르기로 지쳤나보다... 생산실 밖에서는 담배만 피워대고, 여기저기 널부러진 볼트, 너트는 제발 쓰레기 통에라도 보내달라고 반짝이고 있다. 영업부 전화소리는 들어본 지 오래고, 나가서 뭘하고 있는지 보고도 없다... 9억? 9억은커녕, 작년 은행에 저당 잡힌 집 이자라도 나오게 해주소서 ... 오늘도 쓴 소주가 땡기는 데 9잔만 먹고 자자... 1잔에 1억이라 치고...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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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이제 우리 CCTV 업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내부조직을 들여다봐야만 한다. 최저임금 근로자로 분석해서 살펴본 “10분에 2천원~!” 사장인 당신이, 혹은 어느 부서 누구라도 자기 임금에 대해 10분의 비용을 계산하게 한 후 머릿속에 주지시키고, 오직 그 비용의 최소 3배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일을 하도록 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안정된 생산성이 나오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

당신이 사장인가? 조직의 책임자인가? 그렇다면 살아남기 위해서 다음 내용을 눈 여겨 보라. 그리고 실천에 옮겨라!

만약 1, 생산 근로자가 유휴시간을 말하면 유휴시간을 줘라, 단, 철저히 시간당 생산량을 따져라. 이미 대기업은 커피나 담배를 피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근로시간에서 제외한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평균보다 떨어지면 과감하게 시말서를 쓰도록 하라. (알쥐? 시말서 3회면 해고가 가능하다는 거...ㅎㅎ)

만약 2, 근로자들이 매 해 임금을 올려달라고 한다면 올려줘라, 단, 매해 생산이나 매출 목표를 그만큼 올려라. 아님 자동화 또는 스마트 공장으로 재투자하거나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 위탁생산을 하라.

만약 3, 사무실 노동자가 컴퓨터로 개인일이나 집안일을 하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는가? 과감하게 시말서를 쓰도록 하라. 아님 시간제 노동을 하도록 근로계약을 다시 체결하라.

만약 4, 영업직 종사자가 실적이 부족한가? 과감하게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매출의 이윤대비 회사간 나눠먹기 실적제로 전환시켜라. 반발하는가? 소사장제로 바꿔라.

만약 5, 시공팀장이 현장을 다녀오면 다녀 온 것으로 끝나는가? 매일 문서로 된 보고서를 받아라. 일일업무보고, 공종분석, 공기관리, 자재관리 등 모두 문서화만 시키면 게으른 시공팀장은 얼마든지 부지런한 팀장으로 바꿀 수 있다.

만약 6, 다녀온 현장에 문제가 있어 또 나가는가? 그리고는 내일 또 나가야 된다고 하는가? 시공에도 생산성이 있다.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저히 응징하라.

만약 7, 창업초기 팀원들이 일을 하지 않는가? 창업초기로 다시 돌아가도록 과감하게 정리하라.

만약 8, 거래처나 고객이 비용은 주지 않고 설계나 견적을 해 달라하는가? 당장 당신의 지갑을 열어 그 속에 있는 돈을 회사에 입금하고는 그만큼만 공짜로 해주고 그 이상은 모두 비용으로 환산해서 청구하라.

만약 9, 만약 이 쪽 업계에서 사업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가? 아서라, 먹던 밥이 아니면 성공 확율은 3/97에 불과하다. 그것도 3년까지 유지할 수 있을 정도가....

만약 9, 현행법은 1000제곱미터, 즉 330평 이상의 건축물에 CCTV 공사를 하는 무자격업체가 있으면 과감하게 고발하라.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위반이다. 의사들은 무자격 의료행위한 사람을 고발하더라.
만약 10, 이 글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오는가? 웃어라, 얼마 안가서 97에 들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만약" 시리즈는 계속된다. 답답하면 서로 흉금없이 공유하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and.us/band/sysmania 에서 지창환 대표님께서 올리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