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FAQ > 메가픽셀 카메라

조그마한 시공사 입니다.

메가 픽셀 카메라를 사용 예정 입니다.12대 정도. 내부 DOME ,옥외 적외선 카메라 사용 예정 입니다.

참고로 삼성.이이디스 장비로 IP 카메라는 카메라를 설치 시공 경험은 많이 있습니다.

IP카메라 가 아닌 일반적인 메가 픽셀 장비. 지금 설치예정인 메이커는 지금 생각중이고요.

카메라와 NVR 사이에 UTP 케이블 사용 예정 입니다, 거리가 100M 이상 이구요

전원은 카메라 가까이에 있는 편 입니다.

[답변]

고화질 HD CCTV가 점점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송방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전송방식 : 먼저 HD CCTV 전송방식을 아셔야 합니다.

가. TCP/IP 전송방식 : TCP/IP란 한마디로 인터넷 전송로를 이용하여 영상과 음성은 물론

각종 데이터를 전송하는 하나의 규약입니다. 우리 CCTV 쪽에서는 그냥 IP 라고 부르는데

IP의 약자가 곧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이란 말입니다.

* 장점 : 인터넷 전송로를 통해 CCTV 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에 제약을 받지않고

아무리 먼곳으로 영상신호를 보내더라도 아날로그처럼 화질의 열화나 전송거리별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점 : 영상신호의 데이터는 엄청난 정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보내게 되면 해당

인터넷 통신로의 전송망을 거의 다 차지하게 됩니다. 이럴 때를 트래픽이 일어났다..

라고 합니다. 즉, 워낙 큰 차가 도로를 다 막고 있을 경우 사고가 나는 수가 많죠?..

그래서 교통사고를 지칭하는 용어를 이용하여 '트래픽이 일어났다"라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압축을 합니다. 즉,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줄이고 줄여서

쬐끄만하게 만들어 전송하는데 흔히 H.264, M-PEC, J-PEC, WAVELET 등등의

영상 압축방식을 이용하여 전송하는데 이러한 기능을 하는 장치를 '코넥(Codec) 또는

웹 송신기(Web Transmitt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제는 장비가 비싸죠....

그리고 "압축-전송-재생"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영상정보는 손실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워낙 화면의 변화가 심한 영상을 전송하는 경우(Pan/Tilt를 회전시키거나 Zoom 기능을

이용할 때 등등....) 제대로 조립이 안되어 화면이 깨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를

'모자이크 현상이 일어난다'라고 합니다. 가끔 위성중계를 통해 축구볼때도 모자이크가

생기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압축-전송-재생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시간차가 발생하므로 마지막 재생을 통해

보여지는 화면이 실제 카메라가 있는 현장과 시간차가 생깁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지금

바로 골인이 된 축구공이 사실은 적게는 0.35초~ 3초 정도 전에 일어난 사실이란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방범쪽에 자주 발생하는데요....도둑놈을 P/T로 쫒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간지연이 아주 애로를 겪는 현상이라 제대로 관제센터에서 추적이 불가능하게 되죠...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망을 사용하고 있기에 보안이 취약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자체 인터넷 망(자가망이라고 부릅니다만...)을 구축하여 CCTV를

시설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생깁니다....다시 말씀드리면 기껏 몇 십만원짜리

카메라 1개를 시설하기 위해 인터넷 설비는 수백만원 짜리 스위치와 전송 시스템을 구축

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나. HD SDI 전송방식 : 본래 고화질 텔레비젼 방송시스템을 위해 널리 사용되던 기술입니다. SDI란

(Serial Data Interface)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꾼다음 시리얼 전송을 하는

방식의 준말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전송기법은 바로 이 기법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 장점 : 앞서 설명드린 IP CCTV 전송방식의 상당수 단점이 거의 모두 보완됩니다. 그 외에도...

통상의 고화질 CCTV를 필요로 하는 정부기관이나 조달청에서는 IP CCTV의 경우 분리

발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전송부문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나머지 CCTV 카메라와

관제 시스템 장치는 CCTV 사업자가.....그런데 HD-SDI CCTV 시스템은 분리 발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CCTV 처럼 일괄 발주가 됩니다.

* 단점 : 아날로그를 하던 생각으로 HD-SDI CCTV 시스템에 접근하려면 상당히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 취급 주파수 - 아날로그는 최대 취급 주파수가 겨우 3.58MHz에 불과하지만 HD-SDI의

경우 1.5GHz ~3GHz에 이릅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동축케이블과 커넥터

및 각종 장치의 제작기술이 상당히 까다롭고 가격이 비싸며 작업하는

방법도 대충 대충할 수 없습니다.

- 커넥터 - 고급 커넥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필요하시면 댓글로 자료요청을 하십시오.

BNC 커넥터의 자료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케이블 - 동축 케이블 중에서도 고급 동축케이블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외국 1694 표준 제품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각종 동축케이블을 비교했더니 KS

규격을 승인받은 5C-HFBT 케이블이 제일 전송특성이 우수하였습니다. 시중의

값싼 중국산 케이블은 반의 반도 전송이 되질 않더군요...또 가끔 UTP 케이블을

이용하여 전송이 되지 않느냐며 연락을 많이 하시는데요....100MHz(0.1 GHz)의

낮은 주파수 전송 특성 때문에 동축케이블보다 전송거리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동축케이블은 900MHz(0.9 GHz)까지 전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케이블이기 때문입니다.

- 중계기 - 리피터라고 부릅니다만, 중계기를 최소 50~200미터마다 1개씩 붙여야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데 제조사마다 특성이 들쭉 날쭉입니다. 이는 내부의 회로 중에서

신호의 재정열 기능을 해주는 "Re-clock"기능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으로

나뉘며 있는 것은 200미터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고 없는 제품은 50미터도

중계하기 힘든 제품들로 많이 있었습니다.

2. 결론 : HD 고화질을 필요로 하는 CCTV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안이한(?) 단순 작업능력과

값싼 소재만을 이용하여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CCTV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