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R ( Network Vedio Record) 에서.녹화 설정부분에 상시녹화 설정시 "HD 녹화 일수 우선" 과 " HD 화질 우선"  이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NVR을 이용하신다면 대다수 네트워크 기반의 IP CCTV 카메라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130만 화소급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쓰게 됩니다. 물론 41만 화소에 네트워크 송신기를 붙여서 쓰기도 합니다만........문제는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이 워낙 크다보니까 이런 설정치에 대한 변수를 NVR이 갖도록 한 겁니다. 최근의 공공기관 CCTV 운영 기준이나, 각종 시방서의 기준을 보면, 최소 30일(1개월)정도의 시간을 녹화기가 보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메모리인데요.....HDD 500M, 또는 1 Tera 를 쓴다고 해도 130만 화소 카메라가 촬영하는 많은 영상데이터를 압축해서  녹화를 시키더라도 얼마 가질 않습니다. 간략히 이렇게 바꾸어 설명할까요? 1 Tera Byte = 1,000 Mega Byte = 1 Mega x 1,000 ....따라서 1.3M Pixel의 카메라 데이터는 통상 3 Byte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HD 전송 포맷 데이터량이 됩니다. 즉 급격한 변화량이 많은 이동하는 피사체를 추적할 경우 압축을 하더라도 데이터량이 엄청나게 폭증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1.3Mega Pixel 만큼의 데이터가 무조건 생긴다고 보시면 된다는 겁니다. 물론 중간에 압축이 들어가긴 합니다만 전송데이터 량이 아무튼 어마어마 하죠.....따라서 NVR 입장에서는 그 많은 데이터를 모두 저장을 한다면.....수십~수백 Tera Byte로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NVR 제조사 입장에서는 최근 요구되는 녹화시간 기준으로 메모리를 배분하여 적당히 저화질로 운영하는 기능과, 카메라가 무조건 보내주면 무조건 받는대로 고화질로 저장하는 화질 기준의 저장기법으로 나누어 운영방법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나의 변칙....즉 트릭이죠..... 카메라는 아날로그보다 몇배나 비싼 카메라를 달아놓고 정작 녹화된 영상을 틀어보면 아날로그 영상수준으로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그리고 고화질로 녹화되는 것 까진 좋은데...정작 며칠정도 밖에 녹화가 되지 않는다면??? 이를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만든 트릭이죠...원가는 더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서...